55.4% 차지…현역 김동철 후보 11.8% 그쳐

[총선 여론조사-광주 광산갑] ‘4년만에 리턴매치’ 민주당 이용빈 선두 질주
55.4% 차지…현역 김동철 후보 11.8% 그쳐
43.6%p 격차…나경채 5.5%·정희성 3.9%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와 민생당 김동철 후보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광주 광산갑 선거구는 이용빈 후보가 김동철 후보를 4배 이상 격차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언론포럼과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광주 광산갑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4년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가 55.4%를 차지해 11.8%에 그친 김동철 후보를 43.6%p로 따돌렸다. 이어 정의당 나경채 후보 5.5%, 민중당 정희성 후보 3.9%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9.7%, 잘 모름 7.8% 등이다.

이용빈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앞섰으며 60세 이상이 67.7%로 가장 높았다. 40대(60.0%), 50대(59.2%), 30대(56.1%), 18세 이상 20대(32.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55.8%, 여성 54.9%로 남녀 비슷한 지지세를 보였다.

김동철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1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18세 이상 20대(13.0%), 40대(11.2%), 50대(8.2%), 30대(6.0%)다.

성별로는 남성 13.8%, 여성 9.7%로 여성보다 남성 지지도가 더 높았다.

지지후보 교체여부는 ‘계속 지지’가 65.9%로 집계됐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 27.5%, 잘 모름 6.5%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64.4%가 민주당 이용빈 후보를 선택했고 민생당 김동철 후보는 11.7%로 조사됐다. 민중당 정희성 후보 3.6%, 정의당 나경채 후보 1.8% 순이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4%, 지지후보 없음 (6.1%), 기타 후보 (5.0%) 등이다.

지지정당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7%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정의당 8.3%, 민생당 6.3%, 미래통합당 4.7%, 국민의당 3.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타 정당(4.7%), 지지정당 없음(5.7%), 잘 모름(5.3%) 등이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0.6%로 1위를 차지했고 열린민주당이 20.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정의당 11.1%, 민생당 7.7%, 미래한국당 4.3%, 국민의당 3.7% 순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투표 유무에 대해서는 57.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그때 가봐야 알 거 같다’(11%), ‘아마도 할 거 같다’(22.1%)로 응답한 유동층이 33.1%로 타 지역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투표 거부층은 9%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언론포럼과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광주 광산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45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이며, 표본은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응답률 9.1%다.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0년 2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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