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무화과’영농 기술지원

농토배양·병해충 관리…초기방제 효과

영암군에서 무화과를 키우고 있는 한 농민이 과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지역특화과수인 무화과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현장 영농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영암군 무화과재배는 765농가 430㏊에 이른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발아일이 4~5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퇴비살포·정지전정 등을 서둘러 마무리를 해야 한다. 동해방지를 위해 씌운 볏짚이나 부직포는 꽃샘추위나 늦서리에 대비해 마지막 서리 시기인 4월 하순께 벗겨야 안전하다.

병해충관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총채벌레 위주로 발아기 이전인 5일부터 15일 사이 마을별로 초기방제 작업을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병해충은 초기방제를 적기에 하면 어미벌레의 산란률이 급속히 줄어들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박종삼 영암군농업술센터 소장은 “무화과는 발아기 이전 초기관리가 한 해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적극방제에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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