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역개발사업 25곳 선정한다

국토부, 내달 8일까지 공모

평가위 거쳐 7월 확정 발표

국토교통부는 5일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사업 공모는 사업 목적과 유형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 맞춤지원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역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일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생활환경·개발수준이 저조한 전국 70개 성장촉진 지역 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공모에 선정되면 기반시설 설치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는 지방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역거점 육성과 체류인구 증가를 위한 관광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의 경우 개별 시·군이 아닌 성장거점과 주변지역을 연계한 투자선도지구를 우선 발굴하여 실질적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확산하는데 중점을 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류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를 받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25곳을 선정한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총 127개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원을 펼쳤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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