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뛴다
SROI 평가시스템 구축·신뢰성 확보
공공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 집중

지난해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 모습. /한전KDN 제공

한전KDN은 2020년 사회적 가치 우수기관을 향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전KDN은 현재‘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경영 방침을 개편,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의 전략체계 핵심가치와 연계를 위해 사회적 가치 평가방법 중 하나인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사회투자 수익률)의 재무시스템 반영 및 자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SROI평가방법은 사회투자수익률로 사회적 부가가치를 투자금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경영자에게는 초기 사업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너지ICT공기업인 한전KDN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각종 봉사 활동과 지역상권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나주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의 개인 성장사 관리를 위한 ‘개인사 디지털 자료실’구축 및 ‘KDN IT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교육 봉사활동’ 등 업(業)에 기반 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 기준에 근거해 전 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내부평가 지표에 반영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특히 공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경영목표로 선정하는 등 내부평가(KPI)에 사회적 가치를 확대 운영 중이다.

더욱이 올해는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체계적인 SROI평가체계를 재무실적과 연계·구축함으로써 주요사업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SROI 평가방법을 구축해 주요사업에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업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주요사업 전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해가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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