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확보 분주

용배수로 토사준설 등 작업 박차

전남 장흥군은 본격적인 영농기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비로 3월말 기준으로 군 8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98%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90%)대비 110%가 높고 평년(82%)보다 120% 높은 수치다.

현재 저수량이 양호한 상태지만 군은 농업용수 사용량이 많은 봄철 영농기를 대비해 조기에 누수저수지 그라우팅 시공, 스핀들 보수, 농업용 대형관정 및 양수장비 등 점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용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는 등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류지 및 배수로의 잡목과 퇴적토사를 제거하고 배수펌프장의 가동여부 확인 및 관리조직을 정비하는 등 재해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저수지 저수율이 높아 현재까지는 모내기철에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지만 지속적인 관개용수로 정비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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