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 40대 조현병 아들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

40대 남성이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광산구 산정동 아파트 자택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75)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고, A씨 동생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오후 10시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외부인 침인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따라 A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10년 동안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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