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보고 훔치고 역할 분담해
광주 광산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청소년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7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낮 12시 55분게 광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행세를 하다 3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치기, 망보기, 운전하기 등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한명은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고 도망쳐 일부 피의자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평소 어울려 지내던 이들은 범행 이후 뿔뿔이 흩어졌으나 도주로를 되짚어온 경찰에 차례로 붙잡혔다.
훔친 귀금속은 전남지역 금은방에 처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해 A군 등의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김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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