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 100억 달성
3월 한 달간 판매액 20억…환전율 97%
 

전남 완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8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완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둔화된 경제활동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완도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개인은 월 80만 원, 법인은 반기 8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에 3월 한 달간 상품권 판매액이 20억 원을 돌파했으며, 환전율은 97%에 육박했다.

환전율은 월 판매액 대비, 환전되는 금액의 비율로 상품권의 유통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의미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사랑상품권 판매, 사용이 일상 속에 자리 잡기까지 군민들의 구매 노력과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앞으로 완도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