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참다래 늦서리 피해 주의보
지난해도 일부 농가 피해 보고돼
 

참다래 봄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해 참다래의 봄순 발아가 예년에 비해 빨라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역과 참다래 중 골드키위는 이미 새순이 3∼5㎝ 이상 발육했고, 그린키위는 1∼2㎝ 정도 눈이 올라온 상태다.

참다래 주재배지인 남해안 지역에는 매년 늦서리가 20일께 내린다. 지난헤에도 해남지역에 늦서리 발생으로 인해 골드키위 재배 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조혜성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4월말까지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서리가 예상되는 전날 밤에는 시설을 닫아줘야 한다”며 “노지는 왕겨 등을 과수원내에 군데군데 비치해 연기를 피우거나, 살수 관수 시설과 방상팬 등이 있는 곳은 새벽녘에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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