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친환경 고성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13일부터 신청·접수…1대당 최고 1천520만원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저녹스버너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으로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줄이고 연소 효율이 증대된 고성능 버너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8천220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보일러 용량(시간당 0.1t 이상)에 따라 한 대당 248만원~1천520만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 비영리법인ㆍ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ㆍ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 시설에 한함)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 선정은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으로 하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부터 먼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사업장당 1대이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4일 까지 목포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류를 작성해 시청 환경보호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 보급사업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커 우리시 대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연료절감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중소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