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교수, 제6기 남도일보 K포럼 개강식 초청 특강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보물”

‘AI시대 웃음으로 소통’주제

21세기는 ‘Fun 경영’ 중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실천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개강식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서 강사로 나선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개강식이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열린 제6기 K포럼 개강식에는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K포럼 원장)·김성의 사장, K포럼 1~5기 원우회장, 6기 원우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1부 내빈소개 및 축사, 기념사진 촬영, 제2부 특강 순으로 축소해 진행됐다.

전병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제6기 남도일보 K포럼 개강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사랑과 애정으로 남도일보 K포럼이 최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의 사장은 “K포럼 1년 과정을 통해 각계각층의 훌륭한 리더들이 소중한 우정을 쌓고 경영전략과 지역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김영식<사진> 남부대학교 교수는 “웃음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도 하는 건강비결이자,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길잡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9일 광주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인공지능시대 웃음으로 소통(笑通)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웃음건강학과 웃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소개했다.

김 교수는 남부대 무도경호학과 교수와 웃음인성교육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 공중파 방송 등 다수의 언론 등에서 강의 및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한국혁신리더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요즌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강의도 취소되는 일이 많아 줄고 있다”며 “그 시간을 쉬면서 명상도 하고 많은 공부도 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첫 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3~6초로 외모, 표정, 제스처가 90%를 차지한다”며 “사람의 얼굴은 근육 81개, 7천가지의 표정을 가지고 있는데 자주 웃으면 생기있고 즐거워 보이는 인상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웃음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웃음을 운동처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며 “초창기엔 이상하게 여기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언론에서 주목하고 서로 웃게 해달라며 초청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원우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옆 사람과 간격을 두고 앉아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 교수는 K포럼 원우들에게 ‘웃음요가’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웃음요가를 하면 하기전보다 훨씬 기분이 좋아진다. 소리를 내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며 “웃음은 마음의 운동이다. 달리기를 하면 맥박이 빨라지고 마음도 즐겁게 되는데 웃는 것도 80~90%까지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세 가지 ‘웃음소통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세 가지 웃음소통법에는 첫째, 감정소통법으로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이며 둘째, 감동소통법은 상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셋째 감흥소통법은 이야기에 박수로 환호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다. 감성의 시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아이콘이 바로 재미, 웃음, 행복, 여행 같은 단어들이다”며 “행복한 삶은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마트 시티, 스마트 자동차 등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Fun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들만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자료만 쓰는 요즘 시대에 자신이 원하는 재미만 골라 쓰는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웃음요가, 웃음소통법을 한달만 실천하면 가정과 회사에서의 분위기가 바뀌게 된다”며 “전화나 문자로 하는 소통도 중요하지만 손뼉 치며 호응하면서 일상 속 웃음을 통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제6기 K포럼 개강식은 별도의 개강 행사를 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소독과 개인 위생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진행됐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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