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발 보이스피싱 주의보
주윤희(광주서부경찰서 동천파출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봄을 알리는 지역축제와 모임 등 움직임이 정지된 듯한 분위기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로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경기 침체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점을 노리고 ‘고액단기 아르바이트’로 현혹해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이용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한 금융대출 안내’ 문자를 보내어 회신한 소비자들로부터 금전을 편취하는 사례도 있다. ‘감염자 동선확인’ 문자를 발송해 정부기관의 재난안전과 방역 등을 사칭해 인터넷 사이트를 클릭토록 한 뒤 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등 코로나에 편승한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위장해 범죄 수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사기범들의 유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시민들 각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전화번호나 SNS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저금리 대출 및 고수익 보장 등을 안내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거나 기타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삭제하고 절대로 앱을 설치해서는 안된다.
만약 금전 피해를 입었다면 해당 금융사에 즉시 지급중지 신청을 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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