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위한 선물 박스‘담다’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제작

건강 위한 마스크·비타민 등 담겨

나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담다박스를 비대면 전달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나주시 학교밖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 박스인 ‘담다’ 을 제작해 전달한다.

담다 제작은 개학 연기로 사회적·심리적 고립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담다’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용품, 간식, 비타민 등이 담겼다. 특히 내용물 중 ‘퍼즐’을 맞춘 후 인증샷을 보내면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담다’는 오는 5월까지 관내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센터 관계자들이 집 앞으로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임현선 나주시 청소년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담 및 지원 서비스 등이 잠시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건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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