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봄철 산불 예방 활동 전개

논·밭두렁 태우는 행위 등 근절 집중

전남 나주소방서는 최근 나주 금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임을 감안해 유관기관 ,의용소방대등의 참여는 배제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민들과 대면 접촉은 제한한 채 진행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야화재는 전국적으로 2천 212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커 사망은 16명, 부상자도 117명이 보고됐다. 특히 3월~4월 산불은 939건으로 연간 산불의 42.5%를 차지했다. 산불화재 원인 대부분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담배꽁초무단투기 등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소방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 이날 캠페인을 통해 ▲등산시 화기소지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전남도 조례 개정에 따른 법령변경사항 등을 안내하는데 집중했다.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은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화기취급주의사항과 산불예방수칙을 준수해 산불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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