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의용소방대연합, 농가 돕기 구슬땀

의용소방대원 500여명 참여

전남 장흥군 의용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 돕기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사진>

최근 농촌 지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장흥군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장흥군 남·녀 의용소방대원 50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버섯농장 배지 운반작업 뿐만 아니라 각종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대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작업에 동참했다.

장흥군 의용소방대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시기 농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 솔선수범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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