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조생종벼 조명1호 첫 모내기

쓰러짐·수발아에 강함 품종

전남 화순군은 지난 18일 사평면 내리 농가 김병남씨 논(1ha)에 조명1호를 이앙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이는 올해들어 지역 첫 모내기다. 조명1호는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수발아에 강한 품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015년에 육성·보급한 조생종 품종이다.

조생종벼 조기재배는 천운농협과 계약재배(35농가)로 사평면·동면 일원 30㏊를 이앙하고, 햅쌀 시장을 겨냥해 오는 8월 말께 수확·출하할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조기재배는 수확 시기를 앞당겨 태풍과 병해충 등 피해를 줄이고, 농작업의 적절한 분배로 농가 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약 안전사용과 생육 초기 저온 피해 대비 등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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