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농협경제지주, 지역 농산물 수급 현장 점검

무안군 현경면서 양파·마늘 생산량 파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가운데)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이 최근 무안 현경면을 찾아 양파 등 생산량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양파·마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양파·마늘 수급 점검은 KREI가 올해부터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실측조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산물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두 기관은 이날 함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KREI 김홍상 원장,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무안농협 노은준 조합장,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최근 마늘, 양파 수급 동향을 살피고 수확기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향후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해 정보 수집, 분산, 활용부문에서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REI는 현재까지 4회에 걸쳐 마늘, 양파 생육 실측조사를 실시했다. 오는 6월 하순까지 총 7회의 조사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수확 직전에는 실제 구중(구당 무게)을 측정해 단위당 수확량을 조사하는 생산량 실측도 추진한다. 생산량 실측 조사 결과는 7월 1일자 공표해 관측 정보를 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올해 처음 실측기반의 산지정보 조사체계를 도입한 만큼, 과거보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보다 신뢰도 높은 관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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