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나주시에 1억원 통큰 기부

지역 아동·청소년 300가구 태블릿PC 지원

한전 KPS 나주 본사 전경./남도일보 DB
전남 나주시는 최근 한전KPS㈜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태블릿PC를 구입·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전KPS㈜는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에 필요한 고가의 스마트기기 구입이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지난 14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주시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현재 나주시 지역 52개 초·중·고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학년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학, 고교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 3학년은 지난 9일부터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이다.

나주시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5월 중 300가구에 태블릿PC 1대씩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2014년 11월 나주 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한 이래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해 10월 연이은 가을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배 농가를 위해 구입한 500만원 상당의 배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올해 2월 코로나19 대응 사업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나주시에 기탁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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