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튤립 알뿌리 희망나눔 성료

반려동물에 이은 반려식물 정원도시 밑거름

허석 순천시장이 튤립알뿌리 희망나눔에 참여해서 시민들에게 알뿌리를 나눠주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은 21일 동문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ing Through) 부스를 이용해 ‘튤립알뿌리 희망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부터 시작된 ‘튤립알뿌리 희망나눔’행사는 드라이빙 스루(Driving Through)방식과 워킹스루(Walking Through)방식을 병행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보여줬다.

튤립 알뿌리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식재 되어 있다가 개화기가 끝나고 캐낸 것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매년 시민들에게 분양해 오고 있다.

듈립 구근을 분양받은 시민들은 “튤립 알뿌리를 심으며 흙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이 풀릴 것 같다”며“잘 심어 내년에 예쁜 튤립꽃이 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우리의 삶속에 반려 동물 뿐 아니라 반려식물이 주는 긍정효과도 매우 높다”며 “이번에 나눈 튤립 알뿌리가 순천의 거리와 가정마다 피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정원 도시의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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