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민선 7기 공약사업 ‘순항’
종합 진도율 69.1% 기록
사업 45개 중 22개 완료
“군민과 함께 행복한 영광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민선7기 3년차에 들어선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의 공약사업 종합 진도율이 69.1%를 나타내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e-모빌리티엑스포 퍼레이드./영광군 제공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영광군은 김 군수의 공약사업 45건 중 22건이 완료되고, 23건이 계속사업으로 정상 추진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완료된 주요공약 사업은 최근 발행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지역화폐 발행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지류형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전남지역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해 유통하고 있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휴대의 불편함과 80%이상 사용해야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는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해 줌으로써 지역화폐 사용을 크게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화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지원비로 지급되면서 얼어붙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해 지난달 준공된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농어업인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사업도 공약 우수 이행사업으로 꼽힌다.

가정용 TV수신료 지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 부담금 지원 확대, 결혼장려금 지원, 신생아 양육비 인상 공약도 이행을 완료했다.

불갑사 지구 관광지 확장 조성과 칠산타워 주변 관광개발, 스포츠센터 건립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했다.

법성항 활성화 추진 사업은 어촌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부지 토지보상 협의 지연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군민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미보상 토지보상 협의를 지난달 완료함으로써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

영광군은 오는 2022년까지 청년·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300가구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공약 사업 중 제자리걸음 상태였던 몇몇 사업들이 조금 느리지만 확실하게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하고 공약사업도 임기 내에 완료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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