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나주 방사광 가속기 구축’최적지
시민추진단, KTX 광주송정역서 전방위 홍보
한전공대 시너지 효과·나주유치 당위성 강조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위한 KTX광주송정역 현장홍보.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1조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KTX광주송정역에서 대대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 홍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호남권(나주)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목표로 광주·전남·전북 500여만 시도민의 힘을 결집하고 전 국민적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송정역에서 진행된 홍보활동 현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인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민 추진단 공동단장, 시민 추진단 4개 분과장, 주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추진단 등은 어깨띠, 손피켓, 전단지, 현수막 등 가용 가능한 홍보 수단을 동원, 역사 내·외부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을 홍보하고 전남도 홈페이지 온라인 유치지지 성명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5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의 호남권 국가 산업기술 R&D예산 분배, 충청·영남권에 기 구축된 방사광가속기 등에 대한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고 한전공대와 시너지를 일으킬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는 지진 없는 안정적인 지반, 부지확장, AI인프라와 한전공대, GIST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은 물론 한전을 주축으로 공공기관과 에너지기업이 주도하는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 방사광가속기의 최적의 입지”라며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할 호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이제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광주송정역에 이어 향후 서울 용산역 등 현장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극미세 가공, 극미세 물체의 분석을 가능케 하는 첨단연구 장비다. 이차전지, 신소재, 반도체 등 에너지 분야와 물리, 화학, 생명공학 등 기초 과학 연구 등을 위한 필수 시설로 꼽힌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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