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 버스정류장서 무료 와이파이 ‘팡팡’
총 161곳에 구축…6월부터 서비스 제공 예정
 

앞으로 전남 목포에서는 버스정류장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제공하기 앞으로 약 한 달여간 무선접속장치 및 회선 공사를 마친 뒤 5월말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사진>

주요 설치장소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인근, 근대역사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일원, 평화광장, 갓바위 문화의 거리, 옥암 신도심지역 등으로 BIT(Bus Information Terminal,버스정류장 안내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161개소에 구축된다.

시설비는 총 4억9천200만원으로 과학기술정통부와 통신사업자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회선료는 연간 약 6천400만원으로 목포시가 75%, 전남도가 25%를 지원한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안내기를 통해 각종 생활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앞으로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과 시민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시내버스 156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버스 안에서도 인터넷 무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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