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F94 마스크’ 제조·유통 17명 덜미

전남경찰, 미인증 마스크 등 압수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가짜 KF94 마스크’를 제조·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A(34)씨 등 17명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경기 김포시 소재 업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벌크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KF94 마스크와 유사한 포장지에 재포장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 성능을 인증하는 마크다.

경찰은 현장에서 포장지 인쇄를 위한 인쇄 동판 18개, 밀봉 기계 2점, 유사 마스크 포장지 33만장, 미인증 마스크 1만5천장 등을 압수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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