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권분운동’기부 행렬 줄이어

매산고, 포스, 광진그린건설 등

60개단체 3억4천만원 넘어서

22일 하루동안 매산고, (주)포스, 삼원산림, 광진그린건설 등이 순천시가 추진중인 ‘권분운동’에 동참하는 등 이날까지 60개 단체에서 모두 3억4천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천형 권분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성금이 3억 4천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22일에는 순천매산고등학교 정은균 교장과 이 학교출신 골프동호회 회원들이 시청을 찾아와 권분운동 참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으며, 주암면 농공단지에서 전자계측제어 장치등을 생산하는 ㈜포스(대표 한규수)에서 1천만원, 삼원산림(대표 신현채)·광진그린건설(대표 신희례)에서도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현재까지 순천형 권분운동에 참여한 기관 단체는 23일 기준으로 순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해 60개 단체가 넘는다. 이외에도 참여의사를 밝힌 곳이 줄을 잇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3월 22일 처음 권분상자를 만들어 이웃에 전달하고 4월 6일에는 2차, 오는 4월 26일에는 제3차 권분상자를 만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허석 순천시장은 “많은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권분운동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최근 코로나19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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