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캡처]

이덕화가 '나는 트로트 가수다'로 원조 국민 MC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덕화는 지난 22일 종영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MC로 맹활약하며 지난 3개월간 국가대표급 트로트 가수들의 명품 경연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7인의 불꽃 튀는 경쟁을 담은 경연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구세대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했다. 데뷔 40년 차의 조항조부터 김용임, 유지나, 금잔디, 박혜신, 박구윤, 박서진, 윤수현, 설하윤, 조정민, 신인 마이진까지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트로트 무대들을 꾸몄다.

이덕화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로 30여 년 만에 음악 쇼의 MC를 맡았다. 과거 '쇼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졌던 '원조 국민 MC' 이덕화는 경연 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가수들의 무대 사이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 첫 방송에서는 스페셜 스테이지에 올라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을 열창하며,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고,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하며, 트로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프로그램 중반부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득이하게 현장에 청중 평가단 없이 진행된 경연에서도 이덕화는 노련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경연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덕화는 "마지막까지 힘들었던 경연에 최선을 다해주신 가수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해주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덕화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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