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수산물 이어 꽃 구매 운동도

전남 목포해양경찰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사진>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과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목포해경은 경비정 대원 부식으로 수산물을 대거 구매했다.

코로나19로 모임 등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판로마저 막힌 광어, 우럭, 전복, 장어 등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펴고 있다. 함정 부식과 개인적인 구매가 이어지며 조금이나마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수산물에 이어 해경은 24일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기획운영계는 북항파출소, 형사계는 형사기동정으로 각각 응원 편지와 꽃을 선물하고 이어 전 부서로 확산할 예정이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26일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수산물과 꽃 사주기 운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해경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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