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습관으로 신체나이 줄여요”

박지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기학부 겸임교수, 제6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규칙적인 운동습관으로 신체나이 줄여요”
‘100세 시대, 신체나이 줄이기’ 주제
따뜻한 물 마시기·스트레칭 필수
매일 야채 섭취·긍정적 생각 중요

박지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겸임교수.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 제6기 K포럼 1학기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지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기학부 겸임교수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신체나이가 중요해졌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신체나이를 줄이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스타 비, 전현무,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박예진, 박신혜, 채정안 등 수많은 스타들의 개인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엉짱교수’로도 유명한 박지은 교수가 직강에 나섰다.

박 교수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100세 시대, 신체나이 줄이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탄력 있는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UN에서 정한 청년 나이는 18~65세, 중년은 66~79세, 노년은 80~99세이다”며 “100세 시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도 늦춰지고 사회활동의 기간이 늘어난 만큼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나이와 신체나이는 평균 11년, 많게는 30년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노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20%, 환경적 요인이 80%이다”며 “이 때문에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사람마다 신체나이는 각각 다르고, 똑같은 쌍둥이라고 해도 환경에 의해 노화 진행 속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이 젊어지는 비법’에 대해 “먼저,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잘 마셔야 한다”며 “따뜻한 물을 꾸준히 마시면 지방이 제거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독소가 배출되면서 세포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매일 5~10분 동안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수록 몸은 유연해진다”며 “나이가 들면서 성장호르몬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쉽게 찌고 근육이 줄어든다. 1년 동안 꾸준히 운동하면 신체나이가 15살 정도 어려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세 번째 강좌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원우들이 박지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기학부 겸임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박 교수는 K포럼 원우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신체나이 측정과 유연성 테스트도 진행했다.

‘일주일 동안 나를 위해 건강을 위해 배려를 하는가’에 대해 ▲매일 야채를 섭취한다 ▲일주일에 2~3회 운동한다 ▲남을 위해 작은 봉사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등에 대해 몇 개나 해당하는지를 체크했다.

또 바르게 선 채로 허리를 숙여서 이마가 무릎에 얼마나 닿는지 등 유연성 테스트를 통해 몸이 완전히 접힐 경우엔 원래 나이보다 신체나이가 15살이 젊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내 몸에 맞는 트레이닝법을 찾아 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매력적인 몸매는 물론 건강과 인생의 행복까지 챙길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포럼 원우들과 박상철의 노래 ‘무조건’에 맞춰 신체나이를 줄일 수 있는 건강체조를 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