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카드’ 발급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전남 영광군은 27일부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카드를 농협 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 동시에 발급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두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 75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복지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군은 총 사업비 8억2천160만 원을 투입해 관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어에 종사하는 여성 농어업인 4천108명에게 바우처카드를 1인당 20만원씩 지원한다.

카드발급은 27일부터 연말까지 가능하며 사용 또한 사행성·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에서만 카드 발급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농협에서도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 교통약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사업 신청 시 지정한 농협에서만 카드발급이 가능하니 읍·면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해당 농협에 방문하여 발급해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원연령이 확대되고 지원금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카드 발급 시 최대한 상반기 내 관내 업체에서 사용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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