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 통큰 기부

농특산물 1천300만원 상당 소외계층 전달

체육진흥기금 5백만원 기탁·지역발전 협력

전남 장흥군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은 27일 소외계층에 전달할 1천3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1천600점과 체육진흥기금 5백만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사진>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은 장흥군 관내 가공업체 및 생산농가 2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지역농특산물 직거래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물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수도권 직거래 행사, 국제식품전에 참가해 장흥군 농특산물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토요시장 특판장, 정남진장흥몰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상영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전달했다”며 “장흥군 민선7기 전략사업인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체육진흥기금도 함께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가공업체와 생산농가의 선한 마음을 소외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고, 장흥군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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