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 작가 발굴 프로젝트’원고 모집

순천시는 원고를 써 놓고 개인 사정으로 책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의 원고를 모아 책으로 출판하는 ‘시민 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시민 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사라져가는 순천 이야기를 활자로 펴내자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공모분야는 수필(에세이 형식의 가벼운 실용·교양서 포함), 단편 소설, 시(詩)등 3개 분야이며, 총 20편을 출판 지원한다.

출판 경험이 없는 순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4용지 기준 100매 내외(글자크기 12포인트) 원고를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순천이야기,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과 어르신(65세 이상) 예비 작가의 원고를 우선 출판할 예정이며, 출간된 책은 시립도서관에 비치해 많은 시민들이 읽고 공감하도록 하고 타 시군 도서관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 시민이 한 권의 책을 쓰는 1인 1책 도시로 나아가고자 글쓰기 프로그램과 시민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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