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 공직자 급여 일부 반납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천700여명의 급여 반납액으로 마련된 성금 6천148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달 여수시 전 직원이 1천9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이후 두 번째다.
성금은 코로나19로 모든 사회복지시설의 휴관과 이용 자제로 가정에서 머물러야 했던 노인들이 자유롭게 바깥출입을 할 수 있도록 여수지역 경로당 526개소에 비접촉식 열감지기를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은 “여수시 전직원들의 두 차례에 걸친 성금 기탁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모금회도 지역주민을 위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간 급여 30%인 1천40만원을 반납해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후원한 바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백충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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