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고품격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 박차

숭의과학기술고 이어 금파공고와 MOU

동강대학교는 27일 오전 교내 학술정보원 세종홀에서 금파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손잡고 모범적인 직업교육을 통한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에 나선다.

동강대는 27일 교내 학술정보원 세종홀에서 금파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동강대는 이민숙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해 기계자동화과, 건축토목조경학부, 소방안전과, 전기과, 호텔조리영양학부, 군사학부, 경찰경호과, 피텍(P-Tech:일학습병행제)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파공고도 기금표 교장, 장미종 교감을 비롯해 전문안전교육부, 기계과, 생명화공과, 전기전자과, 도제교육부 등 관계자가 동강대와 상생의 뜻을 밝혔다.

동강대학교는 27일 오전 교내 학술정보원 세종홀에서 금파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동강대 제공
협약에 따라 앞으로 동강대는 피텍 사업단을 중심으로 금파공고와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파공고는 기계과, 생명화공과, 전기전자과, 첨단장비정비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됐고 기계·금속 계열, 전기·전자·통신계열 등 특성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동강대는 피텍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 수행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성화 고교 및 일학습병행 기업체 등 파트너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숭의과학기술고교와 손을 맞잡았고 지난 3월에는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P-Tech’ 훈련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e-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금파공고와 진취적인 협력이 피텍 사업의 성공 수행과 함께 고품격 인재를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금표 금파공고 교장은 “대학과 고교의 협력이 학생들을 위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강대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융합형 ‘P-Tech’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6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기계자동화과와 호텔조리영양학부 2개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