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연기

코로나19 여파… 8월 재개

문화예술인 지원은 정상 진행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로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8일 개최 예정됐던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8월로 연기돼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와 추진위원회는 참가자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변경된 날짜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4일간 진행)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행사 등으로 공연 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주최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 전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선정된 쇼케이스나 공식참가작에 대해서는 개최 연기와 상관없이 우선 계약을 하고 추후 선금 지급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일정 변경으로 참석이 불가한 단체 및 문예회관의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부스 전시 참여가 어려워진 단체는 내년 부스 참가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문연 또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는 모습으로 찾아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했다”며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단체 등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항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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