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개교 잰걸음·첫 이사회 진행
법인 조직 구성·운영 등 심의·의결
 

세계 최고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한전공대 설립작업이 잰걸음 중이다. 사진은 한전공대 조감도./남도일보 DB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이하 한전공대)가 28일 첫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학교법인 정관, 이사회 운영규정, 법인 조직 구성 및 운영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해 9월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포함, 총 9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개최와 함께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된 한전공대 개교 준비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CC) 부지에 들어서는 한전공대는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학생 총 1천명과 교수진 100여명이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대형 연구시설 안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도 세운 상태다.

김종갑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회의 참석을 위해 나주를 찾아준 임원에게 감사하다”며“한전공대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 인류의 에너지 난제(難題)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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