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영호남 상생·협력’ 강화

경북에 친환경 무산김 보내

전남 장흥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환자와 의료진·자원봉사자에게 무산 도시락김 423세트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정종순 장흥군수와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은 지난 27일 군청 광장에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1천200만원 상당의 친환경 무산김을 경북도청에 보냈다.

군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범군민 모금운동을 추진해 2천200만원을 모았다. 당시 지역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무산 도시락김 70박스(1천100만원 상당)를 구입해 대구시에 1차로 전달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들의 마음이 담긴 무산김이 대구시에 이어 경북에도 전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에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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