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1부 복귀 첫 상대는 성남
5월 9일 오후 7시 안방서 개막전

광주FC가 5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FC선수들이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5월 9일 성남FC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 1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 정규리그(1~22라운드) 일정을 29일 발표됐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5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에 성남FC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올해 창단 10주년이자 2017년 K리그2로 강등된 뒤 2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는 광주가 안방에서 치르는 개막 경기다.

K리그 팬들의 ‘불금’을 함께할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한 차례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된다. 광주의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6월 26일 포항 스틸러스전이다.

올 시즌 K리그1 경기 일정은 애초 예정됐던 2월29일 개막이 코로나19로 연기된 이후 축소 및 재조정됐다. 경기 방식은 12개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로빈(총 22경기)을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형태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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