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친환경 생산농가 돕고 나눔도 실천하고

화순군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취약계층에 전달

농협전남지역본부와 농협 화순군지부는 최근 화순군청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돼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취약계층에 온정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는 전남 관내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 깐 대파, 깻잎, 당근 등 친환경농산물 7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농협 임직원들이 인건비 절약을 위해 손수 라벨 붙이기, 소포장, 박스 담기 등 정성을 쏟았다.

김석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학교개학이 연기되고,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드라이빙스루’, ‘군급식 확대공급’, ‘언론홍보’ 등 전남농협은 다방면으로 판매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본부장은 “이번 화순군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회취약계층 나눔은 어떠한 행사보다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작은 나눔을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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