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빛가람 혁신도시 관련 산업 인재 양성

나주 혁신산단과 산·학·관 실무위원 협의회

전남도교육청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내 빛가람호텔에서 ‘나주 혁신산단 지역인재 육성 산·학·관 실무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이번 협의회에는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 나주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에너지밸리혁신산단 입주기업대표, 이민준·최명수 전남도의원 등 20여 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해 혁신산단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체 동향 및 인력양성 정보 공유, 학생 취업처 정보 제공 및 취업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고, 5월 중 나주 혁신산단 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빛가람 혁신도시의 경우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으로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력수요가 발생하고, 에너지 분야 맞춤형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이번 실무협의가 전남 특성화고의 지역인재 육성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이번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학생들은 빛가람 혁신도시에 취업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관 협력의 선순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희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산·학·관이 상생하는 인력양성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 23일 영광 대마산단 이모빌리티 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지역산단 연계 산·학·관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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