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토종다래 육성 잰걸음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와 협약

전남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가 토종다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토종다래는 토종과수로 껍질이 얇고 털이 없어 한입에 먹기 편하고 기능성·가공성·경관성이 좋아 6차 산업화에 적합한 작목이다.

이날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토종다래 개량 품종과 재배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와 업무협약 맺고 토종다래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협약을 통해 토종다래 신품종 보급사업과 농가 기술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수연구소는 토종다래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토종다래를 2020년 ‘1읍·면 1틈새 소득 작목’ 중 하나로 선정하고 동면 지역에서 보급 중이다. 현재 13농가(재배 면적 2.7㏊)가 재배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종다래를 안정적으로 보급·육성하고 우리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 도입과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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