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로 사회 불균형 해소

[남도일보 창사 23주년 특집] 서구, 동 정부로 새로운 주민자치 모델 제시
일자리 창출로 사회 불균형 해소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건립
주민자치회 내년까지 모두 설치
민·관 협력, 고령친화도시 조성

◇서구 역점 추진 사업
▶사회적 가치 공동체 지원센터 건립
▶청춘발산공작소 확대·인프라 구축
▶청년 생활문화공간·양동시장 활성화
▶서구 두드림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화정 3동, 도시형 그린 빌리지 조성
 

민선7기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자치의 꽃인 동 정부(洞 政府)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령 친화도시를 조성해 풍요롭고 활력이는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사진은 광주 풍암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서구청. /광주시 서구 제공

민선7기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자치의 꽃인 동 정부(洞 政府)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불균형을 해소해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서구를 만드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 민선 7기 3년차를 맞은 서구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어떠한 성과를 낼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주민자치의 ‘꽃’…동 정부 실현

서구는 지역민이 진정한 주인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서구만의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4개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민자치회를 내년 1월까지 모든 동에 설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동장 주민추천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주민이 원하는 조례 공모 시행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주민의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역민의 건강복지 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서구형 통합돌봄’ 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대석 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광주시 서구 제공
서구는 지역민이 진정한 주인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서구만의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서 청장이 지난해 열린 지역발전 주민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광주시 서구 제공

마을정책 플랫폼 운영과 사회적 가치 공동체 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직접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 정부(洞 政府)’ 수준의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권한, 책임을 확대해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서구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앞서 서구는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구청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립, 운영중이다. 이를 중심으로 세대별, 성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일자리 시책들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폐가를 활용한 청년 생활문화공간 확보 등 청년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양동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 서구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구청에서 열린 ‘일자리 매칭데이’에서 서대석 청장이 청년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 서구 제공

아울러 저소득,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광주권의 청년거점공간과의 연계 강화로 청춘발산공작소의 기능 확대를 통해 협업을 통한 청년들의 고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마을 돌봄, 도시재생지역 비즈니스 모델 등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고자 한다. 또 양동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낭만이 가득한 100년 양동 큰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소통으로 하나 되는 ‘서구’ 조성

서구는 ‘쉼’이 있는 배움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무시민공원과 풍암호수공원 등에 야외 책 문화 공간인 라이프러리(Lifrary)를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도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우리아이 취학 전 1천권 읽기 프로젝트와 생태나드리(NADLI) 사업의 육성·추진으로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것이다. 또 지역민의 평생교육과 문화향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주거지주차장을 조성하는 서구 두드림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광주시 서구 제공

특히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자 서구민 대합주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내용은 시민 518명이 소금과 소고 등을 연주하고 문화공연과 주먹밥 콘테스트 등 나눔과 평화를 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 참여와 협력의 인권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서구를 꿈꾼다

서구의 주요 정책인 복지 정책의 경우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복지 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거점경로당 구축과 운영, 민·관 협력형 노인 일자리 발굴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중이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통합돌봄 추진단을 신설하고, 그동안 축적된 행정력과 복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구 통합돌봄사업이 대한민국 노인돌봄서비스 롤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상무시민공원 국민체육센터, 구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건립 등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분야별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중에 있다. 안전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건물 벽면녹화 및 공기정화식물 식재, 지속적인 살수차 운영, 쿨링포그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폭염피해 예방 등도 힘쓰고 있다. 화정3동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도시형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도심지역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한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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