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창사 23주년 특집] 광산구, ‘구민 삶이 행복한 광산’을 꿈꾼다
‘행복정책 TF’…맞춤형 행복정책 수립
전국 최초 자치구형 경제전담기구 출범
‘광산경제백신회의’로 코로나19 극복
59개 공약 중 43건 완료…이행률 73%

◇광산구 역점 추진 사업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 설립 운영
▶기업 경영지원·맞춤형 컨설팅 제공
▶지역민 주도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행복정책관’ 신설, 행복지표 개발
▶한국수영진흥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민선 7기 3년차를 맞은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민 삶이 행복한 광산’을 목표로 삼고, 경제활력과 안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해도 쉼없이 달리고 있다. 사진은 광주 1913송정역시장의 야경모습. /광주시 광산구 제공

지난 2018년 민선 7기가 들어선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민 삶이 행복한 광산’을 목표로 삼고, 올해도 쉼없이 달리고 있다. 경제활력과 안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광산구는 현재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광산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앞장선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2년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표 공약은 크게 네 가지다. 이 가운데 경제 분야에서 첫 손으로 꼽히는 사업은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 설립 및 운영’이다. 광산구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자치구형 경제전담기구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시켰다. 출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기업 경영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광산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자치구형 경제전담기구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시켰다. /광주시 광산구 제공

센터는 4월 기준 컨설팅 670건, 중앙정부 정책연계 90건, 릴레이 기업현장 간담회 13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광산구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선정도 주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광산구를 ‘2019년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적극행정체감도’ 부문 전국 2위로 선정해 힘을 실어줬다. 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광산경제백신회의 실무 등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민선7기 3년차를 맞은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민 삶이 행복한 광산’을 목표로 삼고 시민행복시대를 열고자 한다. 사진은 김삼호 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행복광산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민들에게 올해 구정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 광산구 제공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

광산구의 안전 분야 주요 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다. 김 청장의 민선7기 취임 제1호 결재이기도 한 이 사업은 시민참여형 광산안전대진단, 재난·안전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구성돼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운동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형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 109개 기관·단체 등 2천336명의 시민이 참여해 광산안전대진단 418회, 생활안전교육 80회 진행 등 시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도시 전반의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노력은 ‘2019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행안부 안전문화 우수사례집 수록 등의 성과를 냈다.
 

광산구는 재난·안전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구성된 ‘시민 주도 안전문화운동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형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사진은 김삼호 구청장이 재개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광주시 광산구 제공

올해 역점사업인 시민행복 정책을 위해 광산구는 ‘광산시민행복위원회 운영 및 시민참여형 행복지표 개발’도 마쳤다. 행복을 구정목표 전면에 내건 광산구는, 지난해 4월 ‘행복정책 TF’ 구성, 5월 행복지표개발 연구용역 착수, 9월 행복정책 벤치마킹 및 행복조례 제정, 12월 행복광산 비전선포식 개최로 기초를 다졌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행복 전담부서인 ‘행복정책관’을 신설해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행복지표로 시민행복도 조사를 진행하고, 지역·계층 맞춤형 행복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광산시민행복위원회가 가세해 광산구가 내실 있는 행복정책 수립에 나설 것이다.
 

광주시 광산구는 올해 시민행복 정책을 위해 ‘광산시민행복위원회 운영 및 시민참여형 행복지표 개발’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달 구청서 열린 ‘광산구 시민행복위원회 위촉식’. /광주시 광산구 제공

◇세계수영대회 효과로 글로벌 광산구로 도약

광산구는 지난해 열린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세계수영대회의 경제·홍보 효과에 집중한 광산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광산구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대응했다.

이 전략에 따라 광산구는 대회 성공을 지원하는 한편, 총 2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깨끗한 도시 만들기도 추진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수영대회의 효과를 지속해나갈 ‘한국수영진흥센터’로 지역 수영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준비중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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