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38개 공약 사업 추진

[남도일보 창사 23주년 특집] 광주 북구-“미래성장 마중물로”…현장 소통행보 눈길
5대 분야 38개 공약 사업 추진
지난 3월 기준 이행률 62% ↑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수상
공약실천계획 평가 A등급 등
국·시비 등 예산 확보 ‘총력’

◇광주 북구 역점 추진사업
▶경제종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인공지능창업단지 조성 지원
▶도시 재생 통한 북구 활성화
▶금융소외계층 위한 자활복지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조성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문인 구청장이 북구 영산강변에서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모습. /광주 북구 제공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구민들을 민생현장에서 만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보이며 민생·동행·혁신을 우선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 북구는 지난 2018년 10월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20명의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쳐 구민의 행복과 북구 발전을 이끌어낼 민선 7기 공약사업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전체 공약사업은 국비 2천379억원, 시비 1천836억원, 구비 581억원 등 총 1조3천315억여원 규모이며 ▲활력있는 민생경제(8개) ▲매력적인 도시재생(10개) ▲행복나눔 동행복지(7개) ▲어우러진 생활문화(9개) ▲주민참여 혁신행정(4개) 등 5대 분야 38개 정책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8년 8월 북구 양산동 민생현장 방문. /광주 북구 제공

◇민생경제 필두…5대 분야 38개 추진

먼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목표로 경제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산업단지 시설개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컨설팅, 청년창업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력적인 도시재생 분야에는 광주역 일대 활성화, 용봉 IC 진출입로 개설, 신안교~광천1교간 도로 개설,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광주 솔로몬파크 건립 등 10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행복나눔 동행복지 분야로는 금융소외계층 자활복지 지원, 실버 job사업단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여성행복응원센터 운영 등 7개 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우러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무등산 시가문화권 관광벨트 조성,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조성, 광주비엔날레 활성화,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9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민참여 혁신행정 실현을 위해 마을공동체 중심 주민자치 활성화, 청년 참여예산제 운영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여성행복응원센터 비전선포식. /광주 북구 제공

◇공약 이행률 62%…사업 순항

민선 7기 2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지난 3월 기준 북구의 공약 이행률은 62%이며 공약사업 중 ‘정상추진’ 사업이 84%(32개), ‘완료 후 계속 추진’ 사업은 16%(6개)로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장애인복지 증진과 사회참여를 확대했으며 여성행복응원센터를 개소해 출산·육아·경력단절·성차별 해소 등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육비용 절감과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꿈나무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하고 늦은 밤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여성심야귀가 안전동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민과 취약계층의 균등한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보건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민선 7기 제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산업단지와 더불어 2만8천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 31일 광주 북구 여성친화도시 대통령상 수상식. /광주 북구 제공

◇더불어 잘사는 북구로 거듭

이러한 노력으로 북구는 지난해 4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7월에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발표한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상위 10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10개 시군구 중 종합경쟁력은 26단계, 경영성과는 39단계가 상승하며, 기준이 되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자치구로 평가받았다.

북구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구민과의 약속이자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인 공약사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산이기 때문에 국·시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44만 북구민과 맺은 중요한 약속이자 북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마중물이 될 민선 7기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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