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면 새 역사가 된다”

[남도일보 창사 23주년 특집] 김병내 남구청장 인터뷰

“함께 걸으면 새 역사가 된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민선 7기 김병내 구청장이 이끄는 광주 남구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흥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 광주경제의 핵심 축일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꾀하면서 산업도시로서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호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춧돌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광주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그가 설계한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남구’ 큰 그림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는 경제·산업구조 재편 및 도심의 지형 변화가 급변하고 있어서다.

김병내 구청장은 구도심인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에서 동시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확충 사업, 국가 및 지방산단 2곳 조성 등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구민들의 삶의 질 격차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촉발하지 못하는 정책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사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달라진 삶을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의중이다.

김 구청장의 의지는 “경제와 복지, 교육, 문화, 생활 인프라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는 남구가 되겠다”는 피력에서도 잘 읽힌다.

현장을 매우 중요시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민선 7기 구정을 이끌면서 그의 손과 발이 닿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 추진 스타일은 매우 섬세하면서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몸에 항상 지니고 있는 조그마한 수첩에 깨알 같은 메모가 이를 방증한다.

특히 김 구청장은 남구 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부터 해법 찾기가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합리적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혼자 걸으면 발자국만 남지만, 함께 걸으면 길과 함께 새 역사가 된다’는 그의 소신에는 새끼손가락 걸어가며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마음가짐이 담겨 있다.

경제도시로서의 역동적 변화와 동네마다 건강한 삶과 복지, 그리고 생활SOC 구축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구정을 활기차게 이끌고 있는 김 구청장의 행보가 한결 수월해 보이는 것은 열정적인 패기와 결단력, 서번트 리더십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시밭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 그게 22만 남구민을 위한 삶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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