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 지원 대상 선정
국내 석·박사 학생 118명 하반기 파견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020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12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당 분야 석·박사 과정 학생의 해외연구·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기부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함께 마련, 2023년까지 5년간 석·박사 학생 총 2천2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국내 대학이 학생을 해외 기관 및 기업에 연수를 보내는 ‘대학 자율형’과 기업이 국내 학생을 선발해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연계형’으로 나뉜다.

대학자율형은 석·박사 학생 106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각각 미국 스탠퍼드대와 퍼듀대·항공우주국(NASA)·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등 30개 기관으로 파견된다.

글러벌 기업 연계형은 글로벌 기업의 석학급 연구자들이 국내 대학 석·박사생 12명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6개월간 글로벌 기업으로 파견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부터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다른 공동연구 대상국가의 상황을 감안해 파견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석·박사생들이 해외 유수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선진 연구 환경에서 연구 경험습득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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