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직자,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김종식 시장에 이어 목포시청 간부공무원들도 긴급재난지원금 자율기부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5급 이상 공무원 77명 전원이며, 자신의 수령액을 기부한다.

목포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로 환원할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했지만, 기부 방식이나 금액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있을 수 있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간부공무원의 자발적 기부 동참과 함께 다른 직원들도 기부 외에 지역상권 이용이나 선결제 등의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시청 전 직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경우 가급적이면 사용처가 목포시내로 제한된 선불카드로 수령할 것을 권한 바 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4일 국민기초생활보장 가구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 중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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