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국산참깨 자급률 ‘향상’잰걸음

1만㎡ 시범사업 약정체결

새로운 계약재배모델 구축

aT는 국산 참깨 육성을 위한 계약재배모델 수립을 위해 최근 금산영농조합법인과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코로나 19 발생 이후 곡물 이동제한 등 식량안보를 위한 식량자급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국산 참깨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약재배모델 구축에 나섰다.

지난 2018년 기준 국산 참깨자급률은 15%로, 대부분 참깨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수입자유화로 인해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인 국산 참깨의 생산기반이 자칫 붕괴될까 염려된다.

aT는 국산 참깨 육성을 위한 계약재배모델 수립을 위해 최근 금산영농조합법인과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1만㎡ 규모로 이뤄지며, aT는 기존의 단순 수매 형태를 벗어나 종자보급, 기술지도, 기계화지원을 병행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는 신사업모델로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이번 참깨국산화 시범사업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국내 생산농가와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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