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문해교육 가정으로 배달~‘go’

개인별 맞춤 문해교육 제공 추진

내달 5일까지 가정방문 학습자 모집

전남 화순군은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추진한다.<사진>

가정방문 문해교육 사업은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싶지만, 교육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다.

‘가정방문 문해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학습자와 가족은 내달 6일까지 화순군청 총무과 평생교육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문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없는 문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권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존 경로당, 마을회관에서 여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집합형 문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와 교사 간 1:1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한다.

가정방문 문해교육은 6월부터 운영된다. 하루 2시간씩 주 1~2회 기준으로 학습자가 자유롭게 시간을 정할 수 있다. 개인별 학습 상담을 통해 한글, 기초 셈법, 영어, 기초상식 등 여러 과목 중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문해교육 소외 지역인 읍·면 농·산촌 지역의 주민들도 골고루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배우고 싶었지만, 주변의 시선 등 다양한 이유로 참여가 어려웠던 학습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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