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 소외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전달

1천만원 상당 열무김치 940박스 기탁

전남 목포시는 최근 목포농협으로부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열무김치 940박스(1천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기탁된 열무김치는 목포농협과 목포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 임원 7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만들었다.

목포시는 기탁된 열무김치를 동 저소득세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곧바로 전달했다.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하는 목포농협이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목포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분들의 온정이 모이고 모여 목포가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모든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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