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 9.9㎿급 SRF발전소 건립 ‘본격화’

총사업비 990억 투입 예정

2022년 6월 상업운전 목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환경오염물질 ‘매우 안전’

영광열병합발전㈜은 20일 오전 전남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현장에서 9.9㎿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SRF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상풍 영광열병합발전㈜ 회장를 비롯한 김재환 영광열병합발전㈜ 사장, 강대석 신재생에너지 사장,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사장, 백의열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대표,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관계사 직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영광열병합발전㈜ 제공
전남 영광에 9.9㎿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고형폐기물연료(SRF)발전소가 들어선다.

영광열병합발전㈜은 20일 오전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현장에서 SRF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상풍 영광열병합발전㈜ 회장를 비롯한 김재환 영광열병합발전㈜ 사장, 강대석 신재생에너지 사장,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사장, 백의열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대표,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관계사 직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990억원이 투입되는 SRF발전소는 건축면적 9천158㎡에 연료공급설비와 연소로, 보일러, 연소가스처리설비, SRF제조시설 등이 들어선다. 2년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2년 6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영광 SRF 발전소 시공은 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가 맡았으며 운영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금융주관사는 신한은행이다.

영광 SRF발전소는 단순히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시설이 아닌 SRF 품질기준에 적합한 연료만을 1천200도의 고온에서 연소시켜 오염물질을 최소화한다.

특히 여러 단계의 최신 기술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환경오염물질로부터 매우 안전한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 SRF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함께 매년 300억원대 매출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영광 SRF발전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각종 문화행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지원사업으로 사회공헌도 나설 예정이다.

김상풍 회장은 착공식에서 “여러 단계의 최신 기술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라며 “2년여 공사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하면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모두 행사 전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 명단작성, 거리두고 앉기 등 방역지침 준수하며 진행됐다. 축하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은 홍농읍에 홀로 사는 노인과 한부모자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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