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문학상 시상식, 6월 20일로 연기

코로나19 여파…전일빌딩245서

5·18기념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5·18문학상 시상식’을 6월 20일 오후 4시 전일빌딩245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5·18문학상은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계승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해온 행사로 올해 5·18문학상에서 선정된 본상과 신인상 총 4개 부문(본상, 신인상 시·소설·동화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5·18문학상은 공선옥 소설 ‘은주의 영화’가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신인상은 시부문 유국환 ‘고요한 세계-김경철을 기리며’, 소설부문 장임혜경 ‘제주, 푸른 밤바다’, 최영선 ‘시크릿 박스’, 동화부문 정소윤 ‘오월에 내리는 눈’이 선정됐다.

5·18문학상 시상식은 광주전남작가회의의 2020 오월문학제 1부 순서로 진행된다. 본상 수상자와 신인상 당선자 시상, 소감 발표와 함께 준비됐다.

한편, 신인상은 2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공모한 결과 접수된 시 918편, 소설 120편, 동화 87편 중 각 부문(시, 소설, 동화)별 2인의 심사위원(맹문재, 김경주, 정도상, 김현주, 안오일, 정란희)의 심사가 이뤄졌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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